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'중립'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기득권의 편에 서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법과 사회적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기득권의 입장을 보호한다. 나는 이 모든 문제의 밑바닥에는 타자의 고통에 공감할 줄 모르는 정신이 스며 있다고 생각한다. 그 정신을 '잔인함'이라고 말하고 싶다. 공감하지 못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잔인해질 수밖에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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